교통사고나 낙상사고로 다리뼈가 골절된 후, 치료를 다 마쳤는데도 다리길이가 예전과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단축장해는 보행에 영향을 주고, 심한 경우 특수신발이나 보조기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개인보험에 후유장해담보가 있다면 이런 단축장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평가 기준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현재 기준 (AMA 방식 후유장해분류표)
현재 사용되는 개인보험 통합약관, 즉 AMA 방식 기반 후유장해분류표에서는 다리길이 단축 정도에 따라 지급률이 아래와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 다리 길이 단축 정도 | 지급률 |
|---|---|
| 1cm 이상 ~ 3cm 미만 | 5% |
| 3cm 이상 ~ 5cm 미만 | 10% |
| 5cm 이상 | 15% |
예시: 가입금액 1억 원인 일반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에서 다리가 2cm 단축된 경우, 5% 지급률이 적용되어 500만 원의 후유장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리가 짧아지지 않고 오히려 길어진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2. 2005년 3월 31일 이전 가입 생명보험이라면 기준이 다릅니다
이 시기 이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은 퍼센트 방식이 아니라 1급부터 6급까지 등급으로 나눠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단축 정도 | 장해 등급 |
|---|---|
| 한 다리가 5cm 이상 단축 | 4급 |
| 한 다리가 3cm 이상 5cm 미만 단축 | 6급 |
| 1cm 이상 3cm 미만 단축 | 해당 등급 없음 |
주의할 점은, 1cm 이상 3cm 미만의 경미한 단축은 이 구(舊) 등급제 방식에 해당하는 등급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된 계약을 갖고 계신 분들은 다리가 1~2cm 정도 짧아진 경우, 후유장해진단서 자체를 발급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 계약이 언제 가입한 것인지, 단축 정도가 몇 센티미터인지부터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3. 단축장해,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
단축장해를 정확히 평가받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X-ray 촬영 필수 — 한쪽 다리만 찍어서는 정확한 비교가 어렵습니다.
- 스캐노그램(Scanogram) 촬영 — 양쪽 다리를 모두 포함하는 전체 하지 X-ray를 찍어야 합니다.
- 골반 기울어짐 및 관절 구축 확인 — 골반이 기울어져 있거나 무릎·발목에 구축이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반영되지 않으면 실제보다 적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의사마다 측정 방법이나 기준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러 차례 측정하거나 다른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보험금 청구 전 꼭 알아두세요
후유장해보험금은 청구한다고 바로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보험회사에서 별도로 심사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자문의사의 자문을 받는 경우도 많아 처음 예상했던 것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해진단서를 준비할 때 주치의에게만 문의하고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장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기록이 먼저 남아버리면 나중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진단서를 발급받기 전에, 먼저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약
- 현재 기준(AMA 방식): 1~3cm 미만 5%, 3~5cm 미만 10%, 5cm 이상 15%
- 2005년 3월 31일 이전 생명보험: 등급제(4급/6급), 1~3cm 단축은 해당 등급 없음
-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양쪽 다리 스캐노그램 촬영 및 골반·관절 상태 확인 필요
- 장해진단서 발급 전 전문가 상담이 중요
이 글은 유튜브 구독자 38만 명의 '보상과배상TV'를 운영하는 보상과배상 법률사무소가 작성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 교통사고 전문분야로 정식 등록된 장슬기 변호사(제2019-1310호)와 전경근 변호사(제2023-1100호)가 손해사정사와 한 팀으로 직접 진행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의 결과는 구체적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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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에서 자주 묻는 질문
Q. 다리 길이 차이는 몇 cm부터 보험금이 나오나요?
약관 시기·상품별로 기준 cm와 지급률이 다릅니다. 스캐노그램으로 정확한 수치를 계측한 뒤 내 약관 기준과 대조하는 것이 정확한 답입니다.
Q. 겉으로는 차이를 모르겠는데 걸으면 몸이 기웁니다.
체감과 계측은 다릅니다. 방사선 계측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단축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으니 느낌만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Q. 단축과 관절 운동제한이 같이 있으면 둘 다 받나요?
별개 항목으로 각각 평가될 수 있습니다. 약관의 병합 규정에 따라 산정 방식이 달라지므로 두 항목을 모두 계측해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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